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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이란?

  • 관리자
  • 17-05-13 10:14:17
  • 조회 :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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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은 무엇인가요?

 

간염을 연구하던 많은 과학자들이 1963년에 B형 간염, 1973년에는 A형 간염 바이러스를

혈액검사로 찾아내는 기술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A형 간염과 B형 간염 검사에서 음성인데도 간염 양상을 나타내는 환자들이 많았습니다.

A형 간염도 B형 간염도 아닌 간염으로 분류되던 이 간염에 대해 연구하던 중,

1989년에 미국 질병통제센터에서 55~65mm 크기의 RNA 바이러스인 C형 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하였으며,

A형 간염도 아니고 B형 간염도 아닌 간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였습니다.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급성 간염이 발생하며 일부에서는 황달, 간수치 상승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급성 간염의 20~30%는 바이러스가 자연적으로 제거되면서 회복되지만,

55~89%는 만성간염으로 이행합니다.

일반적으로 C형 간염이라고 하면 만성 C형 간염을 의미합니다.

    

 

C형 간염에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급성 및 만성 C형 간염 모두 가장 흔한 증상은 무증상입니다.

심지어 간염이 만성화되어 이후에 간경변증이 발생하더라도 증상은 없을 수 있습니다.

급성 C형 간염의 경우 피로, 독감 유사 증상, 식욕저하, 구역, 구토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근육통 및 미열이 발생할 수 있고, 소변의 색깔이 진해질 수도 있으며,

심한 경우 피부나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드물지만 치명적인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만성 C형 간염의 경우 간경변증이 많이 진행된 분들은 황달이나 복수 등의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C형 간염은 어떻게 감염되나요?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이나 체액에 노출되었을 때 감염됩니다.

 혈액제제의 수혈, 장기이식, 오염된 주사기의 재사용, 주사용 약물남용,

불안전한 주사나 의료시술, 오염된 주사기나 바늘에 찔리는 경우, 성적인 접촉,

소독되지 않은 침의 사용, 피어싱, 문신 과정 등에서 감염될 수 있습니다.

1991년 이전까지는 수혈에 의해서도 감염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혈액제제에 대한 C형 간염 선별검사가 도입되면서 수혈에 의한 전염위험은

극히 낮아졌습니다.

감염 경로에 대해서 반대로 생각해보면, C형 간염이 있는 사람과는 칫솔, 면도기,

손톱깎이 등 피부나 점막에 상처를 줄 수 있는 도구를 개별적으로 사용하도록 권장 드립니다.

또한 출혈이 있는 상처가 있다면 다른 사람에게 혈액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산모에서 태아로 C형 간염이 드물게 감염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산부인과, 소아과 및 내과에서 자세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경로를 통해 C형 간염 바이러스가 혈액 내로 침입한 후 바이러스는

주로 간세포 내에 존재하게 됩니다.

우리 몸은 세포에 감염된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해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데,

이로 인해 간세포들이 파괴되면서 간에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C형 간염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먼저 몸 안에 C형 간염이 있는지 기본검사(1차검사)를 시행합니다.

C형 간염 항체검사라고도 불리는데, 항체검사에서 양성이면 항체가 있는 것처럼 들려서

오해하시는 경우도 있지만 아닙니다.

이 경우에 C형 간염을 의심해야 하며, 2차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올해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대상자에게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금년 건강검진 대상에 해당하신다면 C형 간염 검진 가능여부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차검사는,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실제로 체내에 존재하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양성이 나오면 ‘C형 간염이 몸 안에 있습니다.’라고 진단해 드릴 수 있으며,

유전자형을 알아보는 3차검사를 권유 드립니다. 유전자형은 1~6형이 있으며,

결과에 따라 치료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C형 간염이 인체의 장기, 특히 간에 어떤 위해를 주었는지도 검사해야 하며,

간기능검사, 간초음파, 간섬유화검사 또는 복부전산화컴퓨터촬영 등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간의 상태에 따라서도 약제의 종류 및 치료기간이 달라질 수 있어서

이와 같은 검사들이 꼭 필요합니다.

    

 

C형 간염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C형 간염에 대한 이전까지의 표준 치료는 페그인터페론주사 및 리바비린을 같이 사용하는 치료입니다.

인터페론은 A형이나 B형 간염이 발견되기도 전인 1957년에

이미 항바이러스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밝혀진 치료제입니다.

그만큼 오랫동안 사용해오던 치료방법이며, 주사 및 약제를 24~48주 동안 투여하여

완치를 기대할 수 있지만, 치료비용이 만만치 않고 약물부작용도 많으며,

완치율도 유전자형에 따라 다양하기 때문에 자세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2005년 실험실에서 C형 간염 바이러스의 배양 및 복제가 성공함에 따라

보다 자세한 연구가 시작되었고,

2009년부터 인터페론이나 리바비린을 사용하지 않고 경구약제만으로

치료 가능한 치료제들이 개발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사용가능한 C형 간염 치료제로는 다클린자, 소발디, 순베프라, 하보니 등이 있으며,

올해 후반부에 새로운 약제들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보도되고 있습니다.

유전자형에 따라 치료제 및 기간이 달라질 수 있고,

보험급여가 적용되더라도 치료비용이 수백만원에 달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 이후에 치료를 시작하실 것을 권유 드립니다.

    

 

마무리하며

 

한 때 C형 간염은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그냥 두거나 달래면서

살 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의학기술의 발전과 새로운 약제의 도입으로 이제는 C형 간염에 대하여 완치를

욕심내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C형 간염으로 고민 중이셨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으셔서

자세히 상담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좋은병원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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