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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재활치료, 복귀를 위한 첫걸음

  • 관리자
  • 17-10-06 09:24:28
  • 조회 : 1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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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재활치료의 목표는 장애를 최소화하고, 기능적 회복을 최대화하여,

환자가 타인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뇌졸중 재활은 운동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약물치료, 

사회사업 상담, 환자 및 보호자 교육 등 포괄적인 팀접근법에 의하여 실시되며 

신체기능, 인지기능, 심리적 회복을 극대화하고, 동시에 회복을 방해하는 

이차적인 합병증을 예방하도록 참여하는 모든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뇌졸중 재활치료 빠를수록 좋습니다.

 

뇌졸중이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세포의 손상을 일으키고, 

그로 인해 마비, 감각소실, 인지장애, 언어장애, 삼킴장애, 배뇨 및 배변장애, 시야장애, 

어지러움,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되도록 빨리 재활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데 

왜냐하면, 뇌졸중 후 뇌의 기능회복이 발병 초기부터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적절한 재활치료를 받았을 때 발병 후 초기 1주 이내에 전체 회복의 50%까지 일어나고

이후 11주 이내에 전체 회복의 95%까지 이루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뇌졸중 발생 후 어느 시기에 재활치료를 시작한다고 해도 

기능의 회복을 기대할 수는 있지만 뇌가 가장 활발하게 회복되는 

발병 3개월 이내에 충분히 재활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손상된 뇌의 기능도 회복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뇌가 한번 손상되면 손상된 부위의 뇌기능 회복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여러 연구에서 뇌의 가소성(plasticity of brain)에 의해 손상된 

부위의  뇌가 담당하던 기능을 뇌의 다른 부위에서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건강한 사람의 경우 왼팔을 움직이는데 관여하는 뇌의 부위는 

오른쪽 일차운동피질이지만 뇌졸중 이후 이 부위가 손상되어도 왼팔을 관장하는 

뇌의 부위가 기존의 일차운동피질은 물론 전운동피질, 부가운동영역, 

소뇌 부위 등으로 확대되고 재조합되어 신경 및 시냅스의 재생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 뇌졸중의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 후 재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들 중에 하나는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 입니다. 

뇌졸중으로 인한 마비와 심리적 충격으로 환자가 병상에 누워 스스로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침대에 누워있을수록 근력이 줄고 관절이 굳거나 

마비 측 상지 통증이 발생하는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가능한 빨리 몸을 움직여야 합니다. 또한 삼킴장애로 인해 침이나 음식 등이 

식도를 통해 위장으로 가지 않고 기도를 통해 폐로 넘어가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가장 무서운 합병증인 폐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뇌졸중 초기에 사망하는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이 폐렴이었습니다.

하지만 재활의학과에서는 비디오 투시 삼킴검사를 통해 음식이 폐로 넘어가는 지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어떤 종류의 음식이 적절한 지를 확인하여 

환자에게 안전한 음식을 처방하고 적절한 재활치료를 통해 삼킴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 뇌졸중 증상에 따른 재활치료 방법

 

첫째, 뇌졸중으로 인해 운동피질이나 운동신경의 경로가 손상되면 

팔, 다리의 운동마비가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마비가 오면서 근육의 긴장도가 떨어지지만 이후 점차 운동능력이 회복되기도 하고 

손상이 심한 경우엔 운동능력이 회복되지 않기도 합니다.

마비를 방치하면 근육의 경직과 관절구축 등의 합병증이 생기게 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수동적 및 능동적 관절운동, 점진적 저항운동 등을 시행하고 

특수 운동치료 기법인 신경발달치료를 통해 병적인 상태에서 나타나는 

운동양상 및 반사기능을 적절히 조절해 정상적인 운동패턴의 회복을 촉진합니다. 

또한 팔, 다리의 마비로 인해 식사하기, 세수하기, 화장실 사용하기, 옷 입고 벗기 등의 

일상생활동작들을 수행할 수 없는 경우 뇌졸중 후 남아있는 기능을 최대한 이용하여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훈련하는 작업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뇌졸중으로 인해 감각신경의 경로가 손상되면 감각의 소실로 인해 

피부나 관절의 보호, 균형감 및 운동기능에 지장을 줄 수 있고 

또한 중추성 통증을 유발하여 기능회복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각 자극치료, 탈감작치료, 전기자극치료, 약물치료 등의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셋째, 기억력, 집중력, 판단력 장애 등 인지기능의 장애가 동반된 경우에는 

인지재활을 위한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한 인지재활치료가 보편화 되어 있으며, 

가상현실을 이용한 훈련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넷째, 언어장애가 발생한 환자는 표준화된 언어평가 도구를 사용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게 되고 전문 언어치료사에 의해 말하기 관련 구강 근육의 강화 및 

감각자극, 발음 과정의 재훈련, 호흡훈련 등을 받게 됩니다. 

 

다섯째, 뇌졸중으로 인해 입술, 혀, 구개, 인후두에 관계되는 부위가 손상된 경우에는 

삼킴장애가 발생하게 되는데 삼킴장애가 있으면 흡인성 폐렴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비디오 투시 삼킴검사를 통해 구강, 인두, 식도의 삼킴 기능 및 

기도 흡인 여부 등을 정확하게 검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환자 개개인에게 

적합한 음식 점도를 조절하고 식이방법 및 자세 교육, 삼킴 근육 강화훈련 등을 시행합니다. 

또한 마비된 삼킴 근육을 전기로 자극하는 치료도 받게 됩니다. 

 

여섯째, 배뇨장애는 뇌졸중 후 요의를 느끼지 못해 소변을 스스로 보지 못하거나 

이때 방광이 과팽창되면서 방광근육에 손상을 입어 배뇨 기능이 상실되거나 

배뇨의 억제가 적절하지 못해 요실금을 보이는 경우 등을 말하는데 

배뇨일지 작성, 방광 기능검사, 잔뇨측정 등을 실시하고 적절한 투약을 통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배변장애로 변비가 흔히 발생하는데 

규칙적인 배변과 식이조절 및 적절한 약물치료로 호전이 가능합니다.

재활치료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며 사람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능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치료 방법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재활치료는 수동적으로 회복을 기다리는 것이 아닌 적극적인 치료 과정입니다.

뇌졸중 발생 후 적절한 재활치료를 조기에 시행함으로써 

신체기능의 저하를 막고 예상되는 이차적인 합병증을 예방하고

입원기간을 단축시켜 빠른 기간 내에 병원 침상에서 가정과 사회로의 

복귀를 도울 수 있습니다.

 

- 좋은병원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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