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노랗다는걸 알았다.
내 손가락이 어떻게 되었는지 생각도 나지 않고 피만 계속 흘렸다.
병원에 도착하고 수술하고 나서야 손가락 상태를 선생님께서 설명하였다.
여러가지 치료 중에 고압산소도 포함 되었다.
고압산소센터에서 여러가지 효과에 대해 들었으나
나에겐 나의 손가락에 관한 이야기만 들렸다.
세포의 재활성장과 새로운 혈관의 생성으로 세포가 활성화 된다는 이야기만 귀에 꽂혔다.
첫날 고압산소를 치료하고 나서 밤새 손가락이 아팠다.
산소가 들어가서 그런가 보다 생각 했지만 아픈것은 참기가 어려웠다.
하루, 이틀이 지나고 나의 첫번째 손가락이 조금씩 보였다.
분홍색이 감도는 꿰맨 실밥은 그대로 인데 손가락 끝 살들은 검은빛에서 분홍빛으로
물들었다.
3주가 지난 지금.
수술을 해주신 배우식 센터장님, 계속해서 치료를 격려해준 고압산소센터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리고 싶다.
아픈 손가락을 정상에 가깝도록 만들어 주신 모든분께 감사를 드린다.